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 성료 북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달라스한인상공회 온라인 엑스포 개최… 한국 우수 중소기업 미국 진출 발판 마련
37개 사 온라인 부스, 26개 세미나 진행… “내용과 규모 모두 만족시킨 행사” 호평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VSBE 202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지난 11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온라인(smart-bizexpo.com)으로 개최한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언택트’(untact)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엑스포는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처음 시도한 온라인 엑스포로 총 37개의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1년여의 준비 기간 끝에 맺은 결실

달라스한인상공회(이하 상공회)가 주최한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2019년에 처음 진행된 스마트 엑스포는 Westin Galleria Dallas Hotel에서 11월 2일 단 하루 진행됐었다.사실 상공회 측은 올해도 엑스포를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하늘길이 막히는 것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의 모든 행사가 전면 금지되면서 행사 방향을 급선회했다.
엑스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엑스포를 진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엑스포 웹사이트는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한국 중소기업들을 소개할 목적으로 마련된 ‘온라인 부스’, IT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관련된 온라인 세미나, 그리고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구직 워크숍 등이 바로 그것이다.
상공회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부스에 등록할 업체를 모집했고 이들 중 미국 시장에 진출할 만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일 총 37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온라인 부스에 등록된 한국의 중소기업은 스마트 정보통신 혁신 기술 분야에 24개 회사,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4개 회사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분야에 9개 회사 등이다.
온라인 부스에 참가한 기업들에게는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통해 미국의 잠정 바이어 및 파트너 기업들과 연결되는 기회가 제공됐다. 엑스포 기간 중 총 37차례 성사된 비즈니스 미팅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됐는데, AT&T, 레드햇(Redhat), Hybrid Solution, Carpenter Consulting 등 총 11개의 미국 업체가 바이어로 참여했다.

◎18개 주제, 업계 전문가 세미나 강사로 총출동

행사 기간 내 세미나는 모두 26회가 진행됐다. 그 가운데 21회는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됐고, 5회는 미리 사전에 녹화된 영상 세미나였다. 이번 엑스포에 준비된 세미나의 주제는 주로 4차산업 혁명, 5G, 로보틱스, 코딩교육,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IT의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는 데 집중됐다. 18개의 다른 주제로 진행된 라이브 세미나의 주요 스피커로는 미국 및 글로벌 굴지의 IT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미IT연합회(KAITA, 회장 손지민) 회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인 이설 변호사가 ‘미국에서 비즈니스 첫걸음 101’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미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업체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첫 단계에 대해 꼼꼼히 소개하기도 했다.

◎북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글로벌 장벽 허물어

이번 엑스포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북미시장 진출에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프라인 엑스포의 경우 한국 업체들이 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온라인 엑스포의 경우 회사정보를 엑스포 웹사이트에 게재해 자사 소개를 하고, 줌 미팅을 통해 미국 업체들과 바이어 상담을 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미팅의 경우 오프라인 상담보다 집중도가 더 높아진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떠올랐다.
바이어 측에서는 미리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업체들에 대해 알아보고 분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기 때문에 비즈니스 상담을 할 상대 회사들과 완성도 높은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웹사이트 구축 및 전체적인 엑스포 운영 업무를 달라스한인상공회로부터 외주 받은 블루라임 커뮤니케이션(Bluelime Communication)의 김민아 실장은 “이번 엑스포에 대한 참가 업체들의 반응과 그들이 1:1 매칭 서비스를 통해 얻은 결과를 분석해 볼 때, 한국 업체들이 미국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지 상공회를 통해 바이어를 찾을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세미나 역시 온라인 진행으로 공간의 벽을 허물었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스피커들은 유수 IT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IT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핀란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강사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힘을 모았다는 게 특이사항이다.
주류 상공회 관계자들도 세미나 강사로 참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어빙상공회의 경우 조세프 차파(Joseph Chapa) 부회장, 크리스 오브라이언(Chris O’Brien) 경제개발국장, 그리고 크리스타 슬레이코(Dr. Christa Sleijko)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에서도 세미나를 섹션을 맡아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엑스포의 콘텐츠는 사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한 관람객들에게만 공개됐는데, 등록 인원은 300여 명에 이른다. 등록자의 지역별 분포는 텍사스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 그리고 한국과 영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등록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 행사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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