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임원진이 한인 상공인 대표로 ‘국제 콘시어지 위원회(International Concierge Committee)’ 와 리차슨 상공회 ‘테크 타이탄스(Tech Titans)’의 전문 서비스 컨설팅 회사 대표들이 모여 매월 가지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monthly Roundtable discussion meeting)’에 참여해 강연을 진행하고 미팅을 주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팅은 지난 21일(목)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더 드로잉 보드(The Drawing Board, 1900 Jay Ell Drive, Richardson 75081)에서 열렸다.
국제 콘시어지와 리차슨 테크 타이탄스 회원들은 모두 비즈니스인들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개발업체 회장부터 사설교육시설 비즈니스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경영인들로 구성됐다.
미팅의 목표는 컨설팅 업체들과 기업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을 부흥시키는 것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스텔라 박 부회장, 박영남 고문이 이날 미팅에 참여해 ‘안전한 도시와 스마트 스토어’ 주제의 강연 및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첫 한인주체 ‘5G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의 성과를 공개하며 미국 비즈니스인들의 큰 호응을 끌었다.
스텔라 박 부회장은 “한인상공인들이 가장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 ‘보안 강화’, ‘파트너십 구축’, ‘테크놀로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난 엑스포에서 모든 것을 아울러 물리적 안전을 비롯한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달라스 경찰국, AT&T, 삼성, 코스트코 등 메이저 기업들과 성공적 교류가 있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박 부회장은 한인상공회가 한인들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을 위해 4년째 꾸준히 달라스 경찰국에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한인상공회가 앞장서 만들어갈 한인업체-미국현지업체 파트너십을 위한 아웃라인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플랫폼’을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플랫폼은 ▲안전한 도시 ▲정보의 디지털화 ▲스마트 스토어 응용 ▲효율적 재고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법적 지원 ▲재정 서비스 ▲웹 디자인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고 했다.
박 부회장은 또 “이번 성공적 엑스포를 통해 얻은 관성을 가지고 에코시스템 아이디어를 이어가며 안전한 첨단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미국 현지 비즈니스들의 파트너십을 도모하고자 하는데에 그 시작을 리차슨 상공회와 함께 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플랫폼에 대해 매우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오가기 시작했다.
발 조쉬(Bal Joshi) 뱅크 오브 텍사스(Bank of Texas) 부회장은 “이 중 안전한 도시 스마트 스토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일례로 2018년에 네팔사람들이 운영하던 비즈니스 스토어에 매우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큰 관심과 협력의지를 보였다.
리차슨 상공회가 함께 협력할 방법에 대한 질문에 박 부회장은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플랫폼 8가지 요소들에 각각 전문적 능력이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을 찾아 ‘액션 팀’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엑스포의 차후 계획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박 부회장은 “이번 첫 엑스포가 어떻게 진행될지 우리들도 사실 알지 못했다. 현재 한인상공회 임원만으로 큰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커뮤니티를 이끄는데에 한계가 다소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상공회, 미디어, 대기업 및 소상공 모두의 ‘팀 워크’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다음 해 엑스포에 대한 문의가 매우 많다. 얼빙시의 경우 얼빙 컨벤션 센터는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참석한 미국 현지 비즈니스인들이 잠정적으로 계획되고 있는 내년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여하길 기대했다.
국제 콘시어지 위원회와 리차슨 상공회는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새로운 지역에 진출 및 정착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와 정확히 부합한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한인 주체로 시작한 스마트 비즈니스 움직임을 미국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협력하며 나아가 미국 전역에 한인 비즈니스의 영향력이 미국 비즈니스 주류가 돼 리드하는 것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하나씩 실천에 옮기며 큰 성과를 내고있다.
최미영 기자 press6@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