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상공회, 미래에셋과 ‘벤처 투자’ MOU 체결

  •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 한인 상공회와 업무협약 체결
  • 달라스-산타클라라-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 공동 MOU 체결
  • 우수 벤처기업 대상 투자 진행 … 차세대 기업 성장 동력 제공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MIRAE Asset Securities & Investments US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달라스 상공회는 주목받는 스타트업 기업과 글로벌 투자회사의 연결고리가 되어 우수 벤처기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과의 업무협약은 달라스한인상공회를 비롯해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등 3개 한인상공회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3개 한인상공회는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지난 5일(수)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 부회장과 이만열 사장이 참석했으며, 한국경제 한상춘 논설위원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미주법인에서는 미래에셋 증권 뉴욕투자법인 류재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등 3개 한인상공회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미국 내 우량 스타트업 회사 및 기술 소개 △한국 내 기관 투자자와의 펀딩 주선 △미국 주재 관련 기업의 미국 나스닥 상장 및 한국 주식시장 상장 등에 투자·금융주선 및 자문 △한인 상공인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업무협약으로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은 미래 혁신 분야 및 4차산업 관련 기술 회사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를 비롯한 3개 한인상공회는 각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 회사의 투자유치를 연결하게 된다.

특히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리차드슨·어빙·라스콜리나스 등 주류 사회 상공회와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는 한편, 북텍사스 테크롤로지 연합체인 테크 타이탄(Tech Titans)과 UT 달라스 등과 협력하고, 삼성 반도체 공장이 있는 어스틴 지역 벤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IT·5G·반도체 분야 차세대 기업을 적극적으로 물색해 나갈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이번 MOU가 미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상공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 협약이라는 데 주목하며 “3개 한인상공회의 노력으로 미주 지역 내 한인 기업이 투자 유치를 받게 된다면 한인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한인사회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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