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한국업체의 미국 시간 진출 발판
달라스 한인상공회 ‘K-브랜드 엑스포 2021’ 7월 개최
미국 바이어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주선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플랫폼을 연다.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과 미국 바이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이름은 K-브랜드 엑스포.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뷰티 상품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업과 미국시장을 연결하는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 비즈니스 엑스포는 처음이 아니다.
2019년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를 시작으로 한국 우수 중소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의 전례없는 위기 가운데에서도 ‘온라인 비즈니스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난해 엑스포에 참가한 구로 디지털 단지 내 상당수 중소기업은 미국 기업과의 1대1 온라인 상담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 및 협업기회를 얻는 결실을 맺었다.
K뷰티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기회’
IT 기술(2019년)과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2020년)에 이은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K뷰티다. 정식 명칭은 ‘K-브랜드 엑스포 2021(K-Brands Expo 2021)’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수준높은 품질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국의 K-뷰티 사업에 주목한 김현겸 회장은 “아무리 기술과 품질에 자신있더라도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벽을 넘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이번 엑스포가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7월 26일(월)부터 30일(목)까지 열리는 ‘K-브랜드 엑스포 2021’은 100% 온라인 기반으로 실시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온라인 기반이라고 해서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비즈니스 미팅에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한국기업이 미국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글로벌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외 판매망 구축의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우수기업이 미국시장을 개척하는 출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K뷰티를 주제로 한 ‘K-브랜드 엑스포 2021’은 △기초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색조 메이크업 제품, 향수 등을 소개하는 ‘스킨케어 & 코스메틱관’ △의류, 악세서리, 주얼리, 가방 등으로 구성된 ‘패션관’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등의 제품을 소개하는 ‘뷰티관’ △포스트 코로나 제품 등을 전시하는 ‘기타관’ 등 크게 4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엑스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미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제품과 기술을 온라인 부스에서 소개할 수 있고 미국 바이어 기업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 △한국의 중소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사전에 유의해야 할 점 △미국 소비시장 분석 △K뷰티의 전자상거래 시장 등을 소개하는 전문가 유튜브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시장 판로 개척을 원하는 한국업체는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2021 K-브랜드 엑스포 웹사이트 ( http://smart-bizexpo.com)에서 하면 된다.
30여개 미국 바이어 업체 참여 ‘목표’
‘K-브랜드 엑스포 2021’는 미주 지역 한인 상공회의 협업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K뷰티 산업의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해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와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와 손을 잡았다. 여기에 한미뷰티협회( US-South Korean Beauty Association)도 가세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로써 ‘K-브랜드 엑스포 2021’에는 달라스(Dallas)·리차드슨(Richardson)·어빙-라스콜리나스(Irving-Las Colinas) 등 북텍사스 주요 도시와 실리콘밸리 오렌지 카운티 등 미국내 최대 산업도시들이 참여하게 된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이번 엑스포에 Jack Black, Mary Kay, Neiman Marcus, Walgreen, Target 등 총 30여 개의 미국업체와 미주 한인 뷰티 무역 및 도매업체가 바이어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