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2년 전부터 준비해온 ‘K-Brands Expo 2021(제3회 비즈니스 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주최가 되고 산타클라라 한미 상공회의소(SCCKACC, 회장 방호열),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KACCOC, 회장 노상일) 워싱턴 주 한인 상공회의소(KACCWS, 회장 케이 전) 등이 주관해 4개의 상공회가 연합해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K-팝과 K-영화, K-드라마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K-뷰티를 아우르는 K-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김현겸 회장은“미주 시장에서 급 부상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뷰티 산업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하며 이를 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의 코스메틱 업체들이 엑스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4개의 온라인 부스로 진행
K-Brands Expo 2021의 온라인 부스는 총 4개로 구성된다.
△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피부과나 피부 관리실 등 전문가들을 위한 미용 시술 기구와 제품을 선보이는 코스메틱 프로페셔널과 △ 미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마스크팩이나 오가닉 화장품, 탈모 샴푸, 기능성 화장품 등을 다루는 코스메틱 리테일, △칫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치약이나 남성들을 위한 기능성 속옷, 피부 재생을 돕는 LED 마스크 등 참신한 생활 용품을 선보이는 라이프&헬스, △ 나물이나 단감,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K-푸드 섹션이 그것이다.
◎ 미국 기업, 바이어로 참석
이번 엑스포에는 월그린, CTK 등 미국 기업이 참석한다.
대표적으로는 월그린이 주요 바이어로 참여해 한국 업체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달라스 상공회 측은 한국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K- Brands.us, CTK, ECRM, CAROLINE PRATT, Carpenter Consulting, CDK ENTERPRISE INC, KENNY TRADING INC, SK GROUP ENTERPRISE INC 등 다양한 업체들이 바이어로 참여해 한국의 업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Carpenter Consulting, ECRM 등 컨설팅 업체가 한국 기업과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김현겸 회장은 “컨설팅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한국의 업체들이 온라인 마켓이나 OEM 방식의 수출 등 미국 시장을 뚫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9개 세미나 예정
달라스 상공회 측은, 한국의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예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엑스포 넷째 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FDA의 Chemist Office of Cosmetics and Colors 의 김 스카보로(Kim Scarborough) 씨가 화장품 FDA 인증 절차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코스메틱 산업의 오늘과 미래 그리고 다양한 한국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엑스포 공식 사이트(smart-bizexpo.com)에서 참여 업체의 온라인 부스와 다양한 세미나의 웨비나 링크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와 관련한 문의는 이메일(staff@inkyul48.sg-host.com)로 하면 된다.
<추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