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성공적 미국 진출? … ‘지피지기 백전백승’

리차슨 상공회 로렌스 하워스 부회장 “미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가 선결되어야”

텍사스 리차슨 상공회의소의 로렌스 하워스 부회장이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의 K-뷰티 엑스포 둘째날 열린 세미나에서 로렌스 하워스 부회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과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하워스 부회장은 뷰티엑스포에 참여한 한국의 뷰티 업체들과 가진 온라인 세미나에서 “미국내 뷰티 시장은 매년 8.64% 성장하며 천연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뷰티 클리닉, 뷰티 블러거, 허브 성분 함유,  동물성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주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 및 수요 증가” 등 현 미국 뷰티 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얘기했다.

하워스 부회장은  “많은 회사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단순하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며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자체 평가와 수출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 됐는지, 한국내 시장점유율과 한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완벽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지기(知己)’를 조언했다.

하워스 부회장은 이어 미국시장을 알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피(知彼)’를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대한 주요정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의 규모와 경쟁력, 제반비용을 포함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변화에 따른 대응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시장 조사에는 경제적 측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코스메틱 제품의 특성상 기후 변화에 민감할 수 있고 방부제 없는 천연제품의 경우 온도에 민감할 수 있다. 따라서 하워스 부회장은 물류 이동시 고려되어야 할 조건으로 현지 기후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시장진출을 앞둔 기업들에게 고객과 만나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즉 유통채널을 확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하워스 부회장은 “물류 허브가 될 지역선정과 도매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기존의 공급망에 대한 사전정보 취득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제품에 대한 자체 평가 이후 미국시장 진출시 관세 및 기타 규제와 같은 법적인 절차와 식품의약국FDA 의 승인 문제, 환율 변동추이 등 미국 ‘입항’을 준비한다.

하워스 부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수출입 비즈니스에 과하게 흥분하게 되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각각의 단계를 거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미국 시장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업계 및 단체들로부터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것”을 조언했다.

하워스 부회장에 따르면 전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시장을 분석하거나 산업 및 무역협회, 영사관, 미 상부무, 진출지역에 위치한 상공회의소 등을 통한 자료조사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은 곧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성향을 파악하고 잠재적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메틱 수입관련 FDA 사이트 –https://www.fda.gov/cosmetics/cosmetics-international-activities/cosmetics-importers

미국 코스메틱 제조업협회(American cosmetic manufacturers Association0 – https://www.acma.us/

기타 코스메틱 수출입 관련 사이트 – https://www.fdaimports.com/the-4-common-mistakes-of-importing-cosmetics-to-the-usa/

 

안미향 기자 –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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