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 K-뷰티 온라인 엑스포 … ‘미국시장 수출판로 개척’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닷새동안 140건 기업 1:1 비즈매칭, 업계 주류인사들 강연 등 성황

한국 뷰티 제품의 미국시장진출 기회를 마련한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의 2021 K-뷰티 온라인 엑스포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열린 비대면 엑스포에는 총 140여개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의 34개 기업과 20여개 미국회사와의 140여건의 1:1일 미팅을 비롯해 수출입관련 전문가들의 세미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언택트 마케팅과 미국시장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지난 8개월 동안 준비한 7월 26일(월) 개막한 ‘2021 K-뷰티 온라인 엑스포’에서 10명의 뷰티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통해 미국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엑스포 첫날 월그린의 마시 호클라스 뷰티사업부 총괄매니저의 환영 인사 및 기조강연에 이어 전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과 관련해 바이오 회사 시퍼롬(Cipherome) 이일성 최고경영자의 ‘DNA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기술 도입’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어 화장품 통합서비스 플랫폼 기업 CTK코스메틱스의 제키 패터노 부사장은 “뷰티산업에서 중요한 요소인 제품 포장과 관련해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제품 포장”에 대해 강연했다.

리차슨 상공회 로렌스 하워스 부회장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계획 강연과 판매회사와 도소매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회사 ECRM의 리즈 란츠 씨가 한국기업의 미국진출 및 수출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과정이 끝났다면 미국에서 상표권 및 상표를 출원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영일 현 ACI Law Group 이사는 ‘아마존의 브랜드 보호 프로그램’과 상표등록방법, 상표를 선정하고 미국에서 출원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미국의 뷰티시장에 대한 조사와 연구, 준비를 마쳤다면 ‘입항’을 위한 통관절차 및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Andrew J. CHB LA 총영사관 공익관세사인 앤드류 박 관세사는 한국의 화장품이 미국으로 들어오기 앞서 거쳐야 하는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과정과 FDA의 킴 스카보로우(Chemist Office of Cosmetics and Colors)의 ‘화장품의 수입규제’에 대한 강연 등 현실적 입항과정 설명이 이어졌다.

화장품 규제와 관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불소화합물 함유여부다. 지난달 인디애나주 명문사립 노터데임 대학교 연구팀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231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불소화합물 성분검사를 발표했다. 립스틱과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절반 이상의 제품에서 ‘유기불소 과불화합물(이하, PFAS)’이 기준치 이상 함유된 것으로 조사돼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PFAS는 암, 간질환, 갑상선 질환, 면역력 저하 및 호르몬 장애 등을 일으키는 화합물로 얼룩제거 스프레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PFAS 성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K-뷰티 온라인 엑스포 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석한 노터데임 대학교 그래햄 피슬리 물리학교수는 코스메틱 북미 시장에서의 불소화합물 함유와 관련, 한국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세미나 마지막날에는 인포베이스(NFORBASE Co) 정호석 최고경영자가 K-뷰티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동향, 한국 기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효과적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성공적인 엑스포 위한 8개월의 준비기간, 조력자들의 힘 컸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온라인 엑스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본부 장소를 제공해 준 트리니티 비즈니스의 Jong Park, 실시간 통역으로 참가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여준 스텔라 박 전 수석부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엑스포가 진행되는 5일동안 1:1 미팅의 다리역할을 해준 상공회 임원들과 테크니컬 부분 및 모든 진행 사항을 책임지고 운영해 준 블루라임 등의 공헌이 컸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미국바이어와 한국기업을 일대일로 만나게 한 Biz 매칭은 상공회 임원들의 자원봉사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닷새 동안 자원봉사로 수고해 준 모든 분들의 조력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협력관계에 있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 방호열 회장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 노상일 회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케이 전 회장 등의 협력이 있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한 뒤 “한국업체 선정에 도움을 준 김해시 김동순 회장과 ICTC 김석오 이사장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를 넘어 전미 규모의 엑스포를 진행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현겸 회장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한 장점을 확인했다”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바이어와 셀러가 만날 수 있고 온라인 전시 부스를 통한 언텍트 마케팅이 오프라인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온라인 엑스포를 진행 노하우가 쌓인 시점에 다른 지역 상공회들과 함께 전미규모 엑스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안미향 기자 _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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