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4개 한인 상공회의소,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김현겸)와 워싱턴주 상공회의소(회장 케이준, Kay Jun),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회장 방호열) 등 4개의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가 한국의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MOU 행사에는 MOU 체결 단체인 5개의 상공회의소 임원과 영킴 미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재훈 영사, 휴스턴 총영사관의 조범근 영사, 아틀란타-조지아 상공회의소의 이홍기 회장, 라스베가스 상공회의소의 제니 김 회장, 블루문드림의 문은수 이사장, 한국 ICT 융합협회의 백양순 회장, 중소기업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의 김석오 이사장, 실리콘밸리 한인회의 박승남 회장,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의 최성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정원춘 상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참석인의 축사로 시작됐다.
영킴 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한미 관계뿐 아니라 한미 경제 활성화에 책임이 있음을 느낀다”며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식 청장은 “앞으로 충청남도 소재의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트라의 박용민 관장은 참석한 사람들의 건승을 빌었으며, 정재훈 영사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미간 호의적 경제 교류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범근 영사는, 힘든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협약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이들의 축사에 다섯 개 상공회의소 회장은 답사로 응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문상인 회장은 “어려움은 기업인에게 항상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국제 무역 상황에서도 각 회원 기업이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상공회의소의 김현겸 회장은 각 지역 상공회의소의 장점을 활용해 성공적인 업무 협약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행사가 단순히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둘씩 이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의 방호열 회장은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합치기를, 워싱턴주 상공회의소의 케이준 회장은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기대했다.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의 노상일 회장은 미국을 시장으로 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함과 동시에 이번 체결이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MOU 협약 사항
이번 MOU를 통해 다섯개 상공회의소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주 목적에 뒀다. 이를 위해 미국 내에서는 이번 MOU 체결 회의소인 4개의 회의소가 서부와 중부를 아우르고 애틀라나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실리콘밸리 한인회 등이 중동부를 맡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총 4 단계 계획을 밝혔는데, 각 단계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산하 중소기업과 미주 지역 4개 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지원팀과의 주간 미팅을 통한 기술·경제 세미나를 통해 미국 내 네트워크 구축,
△2단계: 내년(2022년)에 열리는 ‘2022 CES Show’ 등에 참가해 기술 트렌드의 이해를 돕고 실리콘 밸리 등을 방문한 뒤 버클리 대학에서 제공하는Executive CEO Entrepreneurship Program 참가,
△3단계: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과 달라스 상공회의소의 출판물 등을 통한 활동 진행,
△4단계: 선발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산하 중소기업과 엑스포 개최.
 
<추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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