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 전역 한인상공인 권익향상 위해 최선”

황병구 미주상공인총연합회장 지역상공회의소와 적극 교류

차세대 상공인의 영입 추진, 미주상공인총연 40년사 편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상공인총연)가 미 전역의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를 아우르며 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단체로 환골탈태할 것입니다”

24일 열리는 강일한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 행사차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LA를 방문한 황병구 28대 미주상공인총연회장은 “미주상공인총연이 LA와 뉴욕 등을 포함한 미 전국 78개 지역상공회의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상공회의소가 활성화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차세대 한인상공인들의 영입에 주력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번 회장이 바뀔 때마다 총연 사무실이 변경되면서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LA에 총연 사무실을 고정화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본부’(가칭)를 설립해 지난 1981년 총연 설립 당시부터 역대 회장단이 이뤄놓은 사업성과를 널리 알리고 회장이 바뀌더라도 일관성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총연에 대한 신뢰를 쌓을 예정이다.

황병구 회장은 “지난 27대까지 회장단이 이뤄놓은 업적을 사료로 담은 ‘미주상공인총연 40년사’를 펴냄으로써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황 회장은 “지역상공회의소와 1년에 한번 정도 미전국 단위의 워크샵 등을 통한 지역 교류를 적극 실시함으로써 기업운영에 대한 성공사례도 듣고 나눔으로써 미주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행렬 수석부회장은 “총연이 그동안 좋은 사업계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응도가 떨어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소통하고 홍보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겸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몇 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엑스포를 실시해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2대 상의총연회장을 역임해 지역과 전국의 상의활동에 경험이 많은 정주연 총연 명예회장은 “미주상공인총연이 미 전역의 한인상공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역할을 충실히 감당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한국과 전 세계 상공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병구 신임총연회장은 올랜도에서 ‘코러스 오키드(Korus Orchid Corp)’를 운영하며 호접난과 각종 화훼류 등을 재배해 월마트와 홈디포 등 미주류 시장에 남품하고 있다.

<한국일보 /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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