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상공회, 나바에즈 시의원과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 온라인 회의 가져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aez) 달라스 제6지구 시의원과 온라인 회의를 갖고 로얄레인을 ‘코리아 타운’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3일(목) 열린 회의에는 나바에즈 시의원을 비롯해 김현겸 상공회장, 박영남 고문, 잔 리(John Lee) 이사, 이정우 부회장, 신동헌 이사, 제이크 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달라스한인상공회 추진 중인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 조감도.

나바에즈 시의원은 먼저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려면 예산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바에즈 시의원은 달라스 시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설명했다.

상공회를 대표해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잔리 이사는 한인사회 자체적으로 일정 부분 재정을 확보해야 달라스 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나바에즈 시의원도 잔리 이사의 의견에 공감하며, 무엇보다 달라스 시로부터 공식적으로 ‘코리아 타운’ 지정을 우선 받아내야 예산 확보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잔리 이사는 추후 나바에즈 시의원과 별도로 만나 ‘코리아 타운’ 지정 절차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이날 박영남 고문은 한인타운에서 히스패닉 커뮤니티 일원들과 향후 야외 축제를 여는 방안을 제안했고, 히스패닉계인 나바에즈 시의원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한달 후 히스패닉 지도자들을 초청한 회의(대면 또는 온라인)을 갖기로 했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지난 수년간 ‘코리아 타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리하인즈 블러바드에서부터 루나 로드까지의 로얄레인 구간 도로표지판에 ‘Korea Town’이라는 표기를 넣고, 타운 초입에 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의 설치를 추진해왔다.

[텐뉴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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