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슨상공회, 멕시코 ‘니어쇼어링’ 온라인 세미나 개최
11월 11일(목) 오전 10시, 한인 상공인 ‘무료’ 참석 혜택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소규모 사업체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물류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리차드슨상공회가 멕시코 ‘니어쇼어링’(nearshoring)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니어쇼어링’이란 오프쇼어링(Offshoring·생산시설 해외이전)에 상반되는 경제 개념으로, 기업의 해외 생산공정을 본국과 가까운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들은 오프쇼어링과 아웃소싱(Outsourcing·외주) 전략을 추구해왔다.
생산비가 낮은 지역으로 시설을 이전해 낮은 생산비와 운송비에 의존하고, 저숙련 노동에 드는 인건비를 외주를 통해 낮춰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은 비용 절감보다는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육로접근이 용이한 멕시코가 니어쇼어링 대상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 등, 해외 기업 및 경제·비즈니스 단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가져온 리차드슨상공회는 이러한 이슈를 고려해 오는 11월 11일(목) 오전 10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오늘날 멕시코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데 알아야 할 기회와 도전’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코파르멕스(COPARMEX)라는 경제단체와 2곳의 멕시코 기업에서 고위급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패널로 초청돼 멕시코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데 알아야 할 기회, 그리고 도전이 되는 이슈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코파르멕스는 3만 6천개 넘는 기업들을 회원으로 둔 경제단체로, 이들 회원 기업들이 차지하는 멕시코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30%에 달하며, 총 480만개의 일자리가 이들 회원 기업들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
달라스한인상공회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리차드슨 상공회는 한인 참석자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특별히 무료로 제공한다.
리차드슨 상공회는 매번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때마다 비회원 참가자들에게 10 달러의 등록비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파트너 단체인 달라스한인상공회를 통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인들에게는 등록비가 면제된다.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은 리차드슨 상공회 웹사이트(www.RichardsonChamber.com)에 접속한 후 ‘Event’ 페이지로 이동해 ‘Doing Business in Mexico’라는 타이틀의 세미나를 클릭하면 된다. 등록비를 면제받으려면 프로모션 코드 IntlPart를 입력해야 한다.
리차드슨 상공회에서 국제비즈니스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달라스한인상공회 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스 하워스(Lawrence P. Howorth) 부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듣는 멕시코 소식은 국경 지역의 문제가 대부분”이라며 “멕시코의 다른 지역과 경제, 산업, 정치 분야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워스 부회장은 그러면서 “다수의 한인들이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인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물류 대란의 해결책을 고민해보고, 그 해결책을 멕시코에서 찾아봤으면 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텐뉴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