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상공회, 세계 한상 대회 유치 위한 총력전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2023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계 한상 대회를 달라스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지난 해 달라스 지역 개최신청서와 대회 유치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김현겸 회장은 현재 오렌지 카운티와 애틀랜타, 뉴욕과 함께 달라스가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유치 지역 선발을 앞두고 유치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네 개 도시의 상공회는 어느 지역이 최종 세계 한상 대회 유치 지역으로 선발되든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한상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에서의 진행을 계획하는 만큼, 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올해 울산에서 진행되는 제20차 세계 한상 대회가 계획되기까지 모든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됐는데, 재외동포재단 한상 사업부(세계한상대회 본부 사무국)는 “세계한상대회를 국가급 비즈니스 컨벤션으로 격상하고 한상 네트워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한상대회의 해외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세계 한상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개최할 계획을 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이에 더해 김현겸 달라스 한인 상공회장은 “세계 한상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이지, 달라스 한인 상공회가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라며 주최 기관에 대해 명확히 밝히며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세계 한상 대회가 달라스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한상 대회의 유치 도시로 달라스 선정을 위해 지난해(2021년) 말 신청 접수를 마친 김 회장은 △ 대회 유치 희망 사유와 기대효과, 인프라 현황, 대회 주제 및 프로그램 등이 기재된 대회 유치 계획서, △ 재원 조달 및 지출 계획안, △ 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계획안 등을 제출했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 대회 유치 계획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대회 주제로 ‘K Business Connections’라고 일시적으로 정했지만 구체적인 주제는 2023년 상황에 맞춰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구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K-beauty와 K-food, K-medical 등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부스 설치 등이 있으나,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 계획은 실사단과 여러 차례의 미팅을 통해 밝혔어도, 아직 유치 도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것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현겸 회장은 “처음으로 한국 외 지역, 특히 미주 지역에서 유치하는 세계 한상 대회임을 고려해 미국 내 대기업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초대해 진정으로 ‘세계’ 한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고근백 이사장은 “한국에서 진행할 때보다 참여인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대회의 예산안은 300만 달러로 예상하는 김현겸 회장은 “지금까지의 한상대화는 달리 미국에서 하는 한상 대회의 패러다임은 바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방문하는 것뿐아니라 현지인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치 신청을 하는 데에 있어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 유관행사 주최 경험이 그 무엇보다 강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김현겸 회장은 “지난 3년간 엑스포를 주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는 다른 그 어떤 도시도 따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 목표
김현겸 회장은 “캘리포니아나 뉴욕 등에 비해 달라스라는 도시가 갖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번 세계 한상 대회 유치 도시로 달라스가 선정됨으로써 달라스의 경제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세계 한상 대회는 상공회 단독 행사가 아니라, 미주의 다른 단체와 협업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치 의미
김현겸 회장은 경제적 기대효과를 기대하는 것에 더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 등을 세계 한상 대회의 달라스 지역 유치의 가장 큰 의미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DFW 지역 내 지자체 정부나 주정부 인사를 초청해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주정부나 연방 정부의 차원에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계획
오는 2월 7일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재외동포재단 한상 사업부 관계자 3명과 한상준비위원회 관계자 2명이 방문해 실사를 거쳐 선정되는 최종 두 개 도시는 4월 최종 경합 이후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달라스 지역이 최종 유치 지역으로 선정되면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곧바로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추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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