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한상대회, 달라스에서 개최하자”

달라스한인상공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총력 예고 … 2월 7일 한국서 실사단 방문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달라스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지난 25일(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신청서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는 매년 한국에서 개최돼 왔으나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지난 해(2021년) 11월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방문해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한상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현재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개최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현재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는 달라스 외에도 오렌지카운티, 애틀랜타, 뉴욕 등 4곳이다.  

달라스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한국 정부 주관의 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면서 “만약 달라스에서 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한인 사회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경제적으로도 큰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용이한 접근성 

세계한상대회 개최지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접근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달라스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DFW 국제공항은 미주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 본사 소재 최대 허브 공항이며,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직항이 연결된 공항이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사의 화물 노선도 개설돼 현재 남부 물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그렙바인(Grapevine)의 게이로드 텍산 리조트(Gaylord Texas Resort & Convention Center)와 어빙 컨벤션 센터(Irving Convention Center)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게이로드 텍산 리조트의 경우 “DFW 국제공항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숙소와 연회시설이 한 곳에 마련돼 있어 행사 진행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한상대회 유치 장소 실사를 위해 현지 실사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한상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인 최행렬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월 2일 뉴욕을 시작으로 애틀란타, 달라스, 오렌지카운티 등을 방문해 각 도시의 상황을 조사하고 검증하게 된다. 

달라스 실사가 이뤄지는 7일부터 9일에는 그렙바인 시장 및 어빙 상공회, 주지사 사무실 관계자 등이 함께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미 주류 지자체들과의 회의가 다 준비됐다”면서 “실사단 방문 기간 동안 각 지역 담당자들이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경험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경험이다. 지난 3년간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꾸준히 개최해온 비즈니스 엑스포는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달라스 뿐 아니라 한국과 미 전역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특히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여했던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실제로 미국으로 진출해 성과를 보이면서 이 행사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정말 많은 노하우를 얻었다. 작년의 경우엔 50여개의 한국과 미국 업체들이 참여했는데, 1:1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이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2023년에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는 오는 4월 초에 열릴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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