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한상대회, 오렌지카운티 품으로 … 달라스, 최선 다했지만 ‘지명도’에서 밀린 듯

달라스가 내년 사상 최초로 한국 밖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실패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각축을 벌였던 오렌지 카운티가 내년 세계한상대회 유치권을 획득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21회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오렌지 카운티를 최종 선정했다.

한상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첫 대회 개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재단은 대회를 유치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뉴욕, 달라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등 총 4개 지역을 최근 현장 실사했고,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어 후보지로 오렌지 카운티와 달라스를 추천했다.

이날 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은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 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렌지 카운티가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치 조건을 세부적으로 보면 달라스(북텍사스)가 오렌지 카운티에 전혀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달라스를 제치고 오렌지 카운티가 선정된 배경에는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만큼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더 높은 지역에 힘이 실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오렌지카운티상공회와 그동안 친밀한 관계 속에서 여러 행사를 함께 진행해왔다. 따라서, 내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오렌지카운티와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협업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11월 1∼3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이 맡았다.

재외동포재단은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해왔다.

텐뉴스 T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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