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지역 특산품 분청도자기를 미국에 수출할 발판이 마련됐다.
김해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2일(한국시간)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와 수출지원사업 3자 업무협약을 했다.
김현겸 회장 등 달라스한인상공회 관계자들이 김해시를 직접 방문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김해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미국 현지에 김해 분청사기 전시판매장 개설과 시장조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가야 시대부터 조선 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분청사기를 비롯해 많은 도자기가 김해에서 생산된다.
전국 최초 분청도자박물관이 있는 곳도 김해시다.
◎ 창원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창원산업진흥원은 11일 창원산업진흥원 8층 회의실에서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 3개 기관 간 창원 수출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 및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달라스 한인상공회 회장 및 수출기업지원센터 대표가 직접 진흥원을 내방하여 창원시 수출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하반기 미국 달라스 전시회 참가 지원에 대한 간담회도 이루어졌다.
이번 3자간 협약체결을 통해 △창원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내 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미팅에 대한 공동협력방안, △해외시장정보 및 바이어 발굴 등 기관별 정보교류, △창원시 우수 중소기업 미주시장 진출 및 유통 고객사 발굴지원, △해외 글로벌 협력기반 공동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2021년 7월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주최하는 K-브랜드 엑스포(K-Brands Expo 2021)에 관내 소비재 7개 중소기업의 언택트 마케팅(온라인 부스전시, 유튜브 Live, SmartbizUS 등)과 미국 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1:1 매칭상담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향후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수출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김현겸 달라스한인상공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시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 마련 및 유통 고객사 발굴·매칭을 통해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한국사회복지저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