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지역구 라파엘 엔치아 의원 발의 결의안 통과에 앞서 주하원 청문회 개최 … 달라스 한인상공회 참석
텍사스 주의회에서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화를 위한 청문회가 열렸다. 텍사스 관광위원회는 13일(목)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 지정 결의안(SCR 39)을 제출한 라파엘 안치아(민주당) 주하원의원과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 임원들이 참석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에서 라파엘 안치아 의원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 문화적 영향을 설명하고 오랜 시간 달라스에 터를 잡고 살아온 한인사회의 눈부신 성장속도에 대해 설명했다.
전영주 코펠 시의원과 달라스 오마르 나르바에즈 의원 역시 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 앞에서 텍사스 주의회에서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지정과 관련한 결의문 통과를 위한 지지와 당위성에 대해 알렸고 달라스 로열레인 일대 한국어로 된 도로표지판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아시안 소사이어트(AAPI)에서도 지지발언을 이어나갔다. 아시안으로서 달라스에 한인타운이 지정되는 것은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텍사스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될 것이라고 말해 위원회 소속 하원의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박영남 상임고문은 1970년대부터 달라스에서 살아온 이민 1세대로서 고향으로서 달라스가 이민1세대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한인타운 공식 지정이 텍사스 한인동포사회의 긍지임을 재차 강조했다.
텍사스 주의회에 결의안이 발의된 경우 관련 위원회에서 청문회를 거친다. 청문회에서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친후 하원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가 결정된다.
이번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지정 결의안은 관광위원회 청문회를 무리없이 통과한 상태로 본회의 상정 후 결의안 채택까지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되면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수 년 동안 노력해 온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지정’은 이제 텍사스 주의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텍사스 주의회는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에서도 달라스 한인타운 결의문이 발의된 상태다. 북텍사스 플라워마운드 지역을 포함한 디스크릭 12 지역구의 텐 파커 상원의원도 라파엘 안치아 하원의원과 같은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 지정’ 결의문을 상원(SCR31 )에 발의했다.
텍사스N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