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부상

Dallas EDC, 한국 대표단에 북텍사스의 경제 성장과 첨단산업 투자 기회 소개

Dallas EDC가 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달라스의 경제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북텍사스가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전략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AI, 첨단제조, 항공우주, 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Dalla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Dallas EDC)은 2026년 8월 10일 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Dallas – The Epicenter of Business Growth”라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달라스의 경제 규모와 인력, 교통·물류 인프라, 세제 환경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첨단제조 및 항공우주 산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Dallas EDC는 한국의 딥테크 기업과 제조기업이 달라스를 단순한 미국 내 판매시장이 아니라 연구개발, 제조, 물류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지로 성장한 Dallas–Fort Worth

Dallas EDC 자료에 따르면 Dallas–Fort Worth(DFW)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메트로 경제권으로 성장했다.

2023년 기준 DFW의 경제 규모는 약 7,450억 달러로 제시됐으며, DFW만 하나의 국가라고 가정할 경우 세계 22위 수준의 경제 규모에 해당한다.

Dallas–Fort Worth, Houston, Austin, San Antonio 등을 연결하는 이른바 Texas Triangle의 경제 규모는 약 2조 달러에 이르며, 전 세계 국가와 비교하면 12위 수준에 해당하는 거대한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달라스 시의 인구는 약 132만 명이며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다. DFW 지역 전체로는 2020년 이후 4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증가했으며, 발표자료에서는 미국 주요 메트로 가운데 4.2%의 높은 일자리 성장률도 강조했다.

다양한 산업구조가 만드는 안정적인 경제 기반

달라스 경제의 또 다른 특징은 특정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체 산업 가운데 단일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지 않으며, 헬스케어 및 사회서비스 13%,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11%, 소매업 8%, 행정 및 지원 서비스 8%, 숙박·외식업 8%, 운송·물류 7%, 교육 서비스 7%, 금융·보험 6%, 제조업 5%, 건설업 5% 으로 주요 산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의 대형 상장기업 가운데 68개가 달라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Fortune 500 기업 12개와 Fortune 1000 기업 22개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주요 상장기업의 매출을 합하면 약 4,740억 달러에 이른다.

‘Y’all Street’로 성장하는 달라스 금융산업

달라스의 금융산업 성장도 주목할 부분이다.

Dallas EDC는 달라스를 **“Three Exchanges. One ‘Y’all Street.’”**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

달라스에는 Texas Stock Exchange(TXSE) 본사를 비롯해 NYSE Texas와 Nasdaq Center of Excellence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자본시장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Goldman Sachs, JPMorgan Chase, Bank of America, UBS, Wells Fargo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역시 달라스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allas EDC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의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는 23,823개로, 금융산업 집중도 측면에서 미국 내에서 뉴욕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7대 전략산업

Dallas EDC는 향후 기업 유치 및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 분야로 다음 산업을 제시했다.

금융 / AI·반도체·IT / 생명과학·바이오테크 / 첨단제조 / 항공·방위·우주산업 / 운송·물류 / 전문서비스 및 기업 운영

특히 이번 한국 대표단 대상 발표에서는 이 가운데 AI, 반도체, 첨단제조, Quantum, 항공우주, Supply Chain을 연결하는 북텍사스의 Deep-Tech 생태계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북텍사스, 미국의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

북텍사스의 반도체 산업은 한국 기업이 특히 주목할 분야다.

Texas Instruments는 미국 내 7개 반도체 팹에 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4개가 북텍사스 Sherman에 위치한다.

Sherman에서는 300mm 웨이퍼 기반 생산시설이 구축되고 있으며, Texas Instruments뿐만 아니라 GlobalWafers의 새로운 300mm 실리콘 웨이퍼 공장도 들어서고 있다.

Dallas EDC는 GlobalWafers의 Sherman 시설을 미국에서 수십 년 만에 새롭게 건설되는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Qorvo와 Coherent 등 반도체·RF·Photonics 관련 기업들도 북텍사스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반도체 제조부터 소재와 부품까지 연결되는 공급망이 형성되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와 AI 제조시설 확대

북텍사스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Celestica는 AllianceTexas에 약 8억7,600만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제조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약 1,715개의 일자리와 100만 제곱피트 이상의 제조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한 기존 Richardson 시설에도 약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QTS Realty Trust는 Lancaster에 총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hyperscale 데이터센터 2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Aligned Data Centers는 Mansfield에 약 43만 제곱피트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북텍사스가 단순히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을 넘어 AI 서버, 데이터센터 장비 및 관련 첨단 제조 공급망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첨단제조와 Industry 4.0의 새로운 중심지

첨단제조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Siemens는 Fort Worth에 약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제조 허브를 구축했으며 약 8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로봇,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기술에 대한 투자도 북텍사스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Dallas EDC는 이를 두고 북텍사스가 기존 제조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생산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검토하는 한국 제조기업과 부품·장비기업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

항공우주·방위산업 생태계도 강점

북텍사스는 오랜 기간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자리해 왔다.

Bell Textron은 차세대 장거리 강습항공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Lockheed Martin 역시 Fort Worth를 대표하는 주요 방위·항공우주 기업이다.

XTI Aerospace는 본사를 Colorado에서 북텍사스 Addison으로 이전하며 Advanced Air Mobility 분야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MTU Maintenance 역시 AllianceTexas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 및 MR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DFW International Airport와 American Airlines, Southwest Airlines 등 항공산업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항공우주 제조와 정비, 물류 및 항공 서비스가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뒷받침하는 기술 인재

첨단산업 성장의 또 다른 기반은 풍부한 인재와 대학 연구 네트워크다.

Dallas EDC 자료에 따르면 지역 인재 풀은 74만1천 명 이상이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관련 인력 규모가 약 40% 성장했다.

SMU, UT Dallas, Dallas College, UNT를 비롯해 Texas A&M, TCU 등 주요 대학들이 엔지니어링, 컴퓨터과학, 비즈니스, Quantum 및 첨단기술 분야의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대학 졸업생의 약 72%가 졸업 후에도 달라스 지역에 남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인재 확보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Texas A&M System의 Fort Worth Research & Innovation Building 역시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운송 및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대학 연구와 산업 상용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 기반으로 소개됐다.

세계 시장으로 연결되는 DFW의 물류 경쟁력

북텍사스의 지리적 위치와 교통 인프라도 기업 진출의 중요한 장점이다.

4개의 주요 Interstate Highway가 교차하면서 미국 인구의 약 93%에 이틀 이내 육상 운송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Union Pacific, BNSF 등 주요 철도망과 연결돼 있다.

DFW International Airport는 하루 최대 약 950편의 직항편을 운영하며 42개국 273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항공 허브다.

Dallas Love Field와 Dallas Executive Airport까지 더해져 기업의 국내외 이동과 물류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기업 친화적인 텍사스의 세제 환경

텍사스의 기업 친화적 세제 환경도 중요한 경쟁력이다.

Texas는 개인에 대한 주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Dallas EDC 자료는 법인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주 법인소득세 대신 Franchise Tax 체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달라스의 판매세는 주정부 6.25%와 지방세 2%를 합쳐 총 8.25%다.

또한 Foreign Trade Zone(FTZ)을 활용하는 기업의 경우 국제 재고와 관련한 일부 세금 면제 및 관세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입 비중이 높은 제조기업과 물류기업에게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2,500만 달러 이상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지원

Dallas EDC는 2,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가능성도 소개했다.

경제개발 일자리 창출 보조금, 사업용 및 개인사업자산에 대한 세금 감면, 시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전담 직원 배정 등이 포함된다.

또한 Dallas College, Dallas 및 Richardson ISD, Workforce Solutions of Greater Dallas 등과 연계한 인력개발 지원과 Texas Enterprise Fund, Texas Enterprise Zone 및 Workforce Training Grant 등 텍사스주 차원의 인센티브 프로그램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한국 Deep-Tech 기업에 달라스가 갖는 의미

이번 발표에서 Dallas EDC가 한국 기업에 전달한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달라스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거대한 미국 시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① Research Partners.  ② Manufacturing Capability. ③ U.S. Market Access 라는 세 가지 기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UT Dallas와 Texas A&M을 비롯한 연구 네트워크, 300mm 반도체 제조시설과 AI 인프라 제조기반, 그리고 DFW의 글로벌 물류망과 Fortune 500 기업 생태계를 하나의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북텍사스의 경쟁력이다.

특히 반도체, AI, 첨단제조, 항공우주, Quantum, Photonics, 물류 자동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는 북텍사스가 단순한 해외 판매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생산·공급망·미국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Dallas EDC, 기업의 달라스 진출 전 과정 지원

Dallas EDC는 기업의 달라스 이전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사업부지 선정 및 부동산 정보, 기존 기업의 사업 확대, 경제·시장 데이터 제공, 투자 인센티브 안내, 인력개발 기관 연결 등이다.

Dallas EDC는 이번 한국 대표단 대상 발표를 통해 달라스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도 장기적인 투자 및 산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임을 강조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는 북텍사스 지역의 경제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 한인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북텍사스 지역의 투자 환경과 경제개발 정보, 기업 진출 기회 및 주요 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습니다.

[자료] Dalla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Dallas EDC), “Dallas – The Epicenter of Business Growth,” Presentation to Korean Delegation, August 10, 2026